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에서 열린 '출연연 기술산업화 지원 부서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는 유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네이버·카카오·쿠팡·당근마켓·한국인터넷기업협회·플랫폼법정책학회 관계자 등을 만나 플랫폼의 사회적 역할과 민생문제 해소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네이버(NAVER (176,300원 ▼200 -0.11%))는 중소상공인·창작자들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한 '분수펀드'를 확대·재편성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의 AI(인공지능) 솔루션 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한 'SME AI 교육 프로젝트'에 5년간 6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쿠팡은 지난해 오픈마켓 입점사업자를 대상으로 출시한 '판매대금 빠른정산 서비스' 범위를 '로켓그로스' 입점사업자까지 연내 확대한다. 로켓그로스는 상품 보관·포장·배송·반품·고객응대 등을 쿠팡이 대행하는 서비스다.
유 장관은 "플랫폼 기업은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플랫폼의 영향력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장 참여자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