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본사에서 방명록을 작성 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제공=한화자산운용
김 회장은 "한화자산운용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운용자산 100조원이 넘는 국내 최고의 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현지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은 지난해 미국 현지 대체투자 펀드 출시 등의 성과를 통해 미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재원 외에도 금융투자 전문성을 갖춘 10인을 직접 현지 채용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직접투자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그는 "주식, 채권 같은 전통자산 및 대체투자 분야에서는 시장을 선도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한다"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PE 및 VC(벤처캐피탈) 부문과 ETF(상장지수펀드), 연금 사업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해 투자자들의 내일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의 대체투자부문은 PE/VC, 인프라, 부동산 사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며 올해 9월말 기준 운용규모 2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PE/VC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 약 6조원을 기록해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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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상장한 'PLUS K방산 (21,155원 ▲915 +4.52%)' ETF가 'K방산'의 수출 성과에 힘입어 지난달 31일 기준 올해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두며 순자산규모가 2500억원 수준까지 성장했다. 최근 한화자산운용은 'K방산'의 뉴욕 증시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김 회장은 "그 어느 시장보다도 치열한 경쟁 속에 매순간 열정을 다해 몰입하는 자산운용 임직원 여러분은 이미 한화를 대표하는 '그레이트 챌린저'"라며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화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아갈 때 우리 앞에 놓인 기회는 눈부신 미래로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