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ETF투자왕/그래픽=김다나
10월 밸류업 부문 투자왕인 회사원 장민국씨는 한 우물만 파서 성공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케이스다. 대회 초기에 PLUS K방산 (21,155원 ▲915 +4.52%)을 9억 9000만원어치 매수한 후 꾸준히 보유했다. 장 씨는 "산업도 성장이 있고 가치가 합당하다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금형 부문 10월 투자왕에 오른 한재혁씨는 국내 ETF가 크게 성장하기 전인 2018년부터 ETF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그는 시장이 불안한 만큼 변동 폭이 큰 ETF를 골랐다고 설명했다. 한 씨는 KODEX 차이나H (19,765원 ▲365 +1.88%)로 주로 수익을 거뒀다. 그는 "국내에 보험, 웹툰& 드라마 상품에도 투자해 봤지만 무리가 있었다"며 "해외 관련된 상품으로 눈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헬스케어 바이오 ETF에 주로 투자했는데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12,245원 ▼445 -3.51%) ETF의 경우 리서치를 통한 집중 투자와 적극적인 리밸런싱으로 일반 패시브ETF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부문 10월 투자왕인 대학생 허석진씨는 "저와 같은 비전공자 대학생도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것이 ETF"라며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ETF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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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투자왕/그래픽=김현정
자율 부문 10월 투자왕이자 월 수익률 12.2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닉네임 '손짓'은 "실제 계좌와 동일하게 운영했다"며 "9월 투자왕 인터뷰를 보고 더 넓은 식견을 확인하고 더 다양한 ETF 상품을 분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2015년 일찌감치 ETF 투자를 시작한 그는 불확실성이 덜한 원자재 ETF와 레버리지 상품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길지 않은 기간에 수익을 입증해야 하는 대회 특성에 맞춰 "일간 변동률을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 (15,995원 ▲10 +0.06%), 인버스의 분할매수, 교차매수를 통해 수익을 매일 극대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