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본시장 컨퍼런스 2024(Korea Capital Market Conference 2024)' 개회식이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가운데 김병환 금융위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국내-외 주요 증권 대표들이 밸류업 ETP 상장식을 갖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증권사, 유관기관, 상장기업, 정부당국 등 자본시장 이해관계자 1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자본시장의 도전과제와 기회에 대해 함께 논의 및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행사는 △밸류업 프로그램 △한국증시 제도개선 △ETP(상장지수상품) 시장 발전방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파생상품시장의 미래 등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자본시자의 주요 이슈를 폭넓고 심도있게 다룬다. /사진=임한별(머니S)
4일 KODEX 코리아밸류업 (9,830원 ▼5 -0.05%), TIGER 코리아밸류업 (9,885원 ▲5 +0.05%), RISE 코리아밸류업 (9,865원 0.00%), ACE 코리아밸류업 (10,060원 ▲50 +0.50%), SOL 코리아밸류업TR (9,845원 ▲10 +0.10%), KOSEF 코리아밸류업 (9,850원 ▼15 -0.15%), PLUS 코리아밸류업 (9,830원 ▼15 -0.15%), HANARO 코리아밸류업, 1Q 코리아밸류업, TIMEFOLIO 코리아밸류업액티브 (9,890원 ▲50 +0.51%),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TRUSTON 코리아밸류업 등 밸류업 ETF 12종이 일제히 상장했다.
이날 12개 종목 거래대금은 2723억원을 기록했다. ETF 전체 종목들의 평균 거래대금이 45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척 활발했다는 평가다. KODEX 밸류업(842억원)과 TIGER 밸류업(801억원)은 전체 ETF 가운데서도 거래대금 11위, 12위를 각각 기록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만큼 운용사들은 수수료, 월배당 여부, TR(토탈리턴) 등의 차별성을 내세우며 경쟁에 나서고 있다. 기존 주주가치 성장 관련 ETF를 운용해 온 노하우 등을 내세우기도 한다. 국내 ETF 1,2위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운용규모, 거래량, 개인투자자 비중 등으로 경쟁력을 강조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NH-Amundi자산운용은 기존 주주가치 향상에 투자하는 ETF를 운용하는 만큼 라인업을 확대하며 투자 폭을 넓혔다. 한화자산운용도 주주환원의 대표격인 고배당주 ETF 운용 노하우를 내세웠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코리아밸류업TR은 유일한 TR ETF로 나왔다. 수수료는 패시브의 경우 0008%(TIGER 코리아밸류업)가 가장 낮았고 0.008~0.09% 분포였다. 액티브는 0.50%~0.785%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