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공개된 바인드는 생성형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디지털 지능화 기술을 활용해 빌딩 내 인프라와 설비, 각종 전자기기 등 빌딩을 구성하는 전체 시스템을 연결하고 자유롭게 연동·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빌딩 플랫폼이다.
바인드를 활용하면 빌딩에서 필요한 냉난방 및 조명 제어, 주차·출입 관리, 매장 주문, 임대·계약 관리, 에너지 최적화, 로봇 호출 등 다양한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앱·웹 서비스로 제공하는 사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은 "상업용 빌딩 분야에서 다양한 공간, 기기, 사람,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 '바인드'를 통해 더 새롭고 편리한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IT 분야의 톱티어(Top Tier)인 메가존클라우드, AWS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가장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플랫폼 기반을 구축해 빌딩 업계의 다양한 IT 전문사, 스타트업들과 유연한 빌딩 솔루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AWS 사업부문 대표는 "대규모 건설 및 인프라 구축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삼성물산의 새로운 빌딩관리 플랫폼 사업에 동반자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AI 활용을 통한 바인드 플랫폼의 고도화 및 운영의 최적화에 적극 기여함으로써 양사간 협력을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