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재투자' 신한운용, SOL 코리아밸류업TR 상장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24.11.04 08:49
신한자산운용은 '
SOL 코리아밸류업TR (9,845원 ▲10 +0.10%)'을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SOL 코리아밸류업TR은 밸류업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중 유일한 배당재투자 전략의 ETF다.
SOL 코리아밸류업TR은 한국거래소가 산출 및 발표하는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추종한다. 코리아밸류업 지수는 기업 가치 중시 선순환 구조 지원을 위해 개발된 지수로 시장대표성, 유동성과 같은 규모 조건 이외에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 등 다양한 질적요건과 상품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된 100개 종목을 편입한다.
주요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15.2%), △삼성전자(12.7%), △현대차(8.3%), △셀트리온(7.0%), △기아(6.1%), △신한지주(6.0%), △KT&G(2.7%), △삼성화재(2.7%), △우리금융지주(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 이고, 정보기술, 소재, 금융/부동산, 헬스케어, 산업재 등의 다양한 섹터에 고루 투자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현재 기준 코리아밸류업 지수의 배당수익률은 2% 수준으로 월배당 상품으로는 투자 매력도가 높지 않다" 며 ""기업가치 제고 문화 확산을 통해 해당 기업들의 재평가를 이룬다는 코리아밸류업 지수의 취지를 고려할 때 추후 가치 제고를 기대한다면 배당 재투자를 통한 스노우볼 효과로 총수익을 극대화하는 게 효율적이다" 고 상품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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