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경기 전 손을 들어 보이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만난다.
경기 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손흥민이 세 경기 만에 돌아왔다. 왼쪽 공격수로 낙점받았다.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과 함께 스리톱에서 호흡을 맞춘다.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복귀골을 신고한 뒤 허벅지 통증이 확인돼 휴식을 취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감독은 빌라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훈련을 진행했다. 토요일에도 이상이 없으면 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토트넘의 아스톤 빌라전 선발 명단.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빌라 킬러'의 발끝을 주목할 만하다.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빌라를 상대로 9경기에서 7골 3도움을 몰아쳤다. 경기당 공격포인트 한 개가 넘는 수준이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도 빌라를 무너뜨렸다. 손흥민은 홀로 1골 2도움을 책임지며 토트넘의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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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손흥민의 복귀가 절실했다. 특히 지난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한 게 치명적이었다. 유망주 마이키 무어(17)가 손흥민을 대신해 왼쪽 공격수로 나섰지만, 아직 토트넘 주축 골잡이로 활약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빌라를 상대로 4호골을 정조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