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운영 제주 드림타워 10월 매출 384억..전년비 20%↑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24.11.01 15:40
글자크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롯데관광개발 (9,120원 ▼210 -2.25%)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닌달(10월)에 3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 19.6%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보면 호텔 부문 142억원, 카지노 부문 242억원(순매출 기준)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카지노 입장객 수는 3만7312명으로 지난 9월(3만5764명)보다 늘었고,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도 154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달 1434억원보다 100억원 이상 늘었다. 카지노협회에 제출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는 29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입장객 수와 드롭액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홀드율(테이블게임의 승률)이 지난 9월(21%)보다 4.1%포인트(p) 감소한 16.9%를 기록하면서 순매출은 42억원 줄었다. 카지노 순매출은 2022년 436억7900만원에서 지난해 1524억1900만원, 올해는 10월 누적 기준으로 이미 2449억7200만원을 달성했다.

호텔 부문의 경우 125억6300만원의 매출을 거둔 지난 9월에 비해 13.8% 증가했다. 판매 객실 수도 직전달(9월) 3만1309실 대비 3639실(11.6%) 늘어난 3만4948실을 기록했다. 특히 판매 객실 중 외국인 투숙비율은 67.6%로, 지난해 7월 처음으로 60%를 돌파한 이후 최근 3개월간 꾸준히 7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0월에 접어들어서도 호텔 판매 객실과 카지노 입장객 수 및 드롭금액에서 강한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해외 직항 노선의 확대와 맞물려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호텔과 카지노의 동반 시너지 효과가 갈수록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