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콘텐츠 페스티벌 2024'가 31일 개막했다. 코엑스 더 플라츠 및 스튜디오 159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AI콘텐츠 페스티벌은 국내 유수의 AI 창작 콘텐츠를 총망라하여 AI콘텐츠의 창작 활성화와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AI로 만나는 새로운 콘텐츠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우수 AI 콘텐츠기업 및 창작자 50여 팀이 참여했다.
'꿈의 경계를 넘다' 테마 존에는 홍익대 AI뮤지엄 및 AI활용 아트 창작 커뮤니티와 함께 AI 활용 창작 미술들을 선보인다. '또다른 나에게 열광하다'에서는 아뽀키, 수비, 브이럽, 브이리지 등 인기 버추얼 아이돌 및 버튜버를 만날 수 있다.
전시·체험 공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및 체험이 가능하다.
국내외 AI 콘텐츠 창작의 최신 동향과 전망을 살펴보면서 창작자 및 전문가들의 식견과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오늘(31일) 개막된 기조 강연은 스튜디오 159에서 열렸다. 세계 최초 생성형 AI 미술관 '데드 엔드 갤러리(Dead end Gallery)'의 창립자 콘스탄트 브링크먼(Constant Brinkman)이 'AI는 창의적일 수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만화가 이현세 작가가 연사로 나서 'AI를 통해 재탄생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IP'를 주제로 자신의 작품 그림체를 학습한 AI만화가의 탄생을 소개하고 콘텐츠 분야의 AI 활용 가능성을 조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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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생성형 AI의 등장 이후 콘텐츠산업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AI 활용 콘텐츠 창작의 모든 것을 대중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AI가 K-콘텐츠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확장하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