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스타' 강승원 트리드 셰프가 매장 공금을 유용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트리드 투자자이자 강 셰프의 전처 A씨는 이를 뒤늦게 알고 이혼까지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30일 유튜브에 "뒷바라지했던 전처의 분노 왜? 트리플스타 과거 폭로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강 셰프와 A씨는 2014년 만났지만 2018년 잠시 헤어져 약 2년의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강 셰프는 헤어진 기간 또 다른 여성 B씨와 넉달 이상 만남을 가졌고, 2020년 A씨와 재회에도 B씨와 관계를 이어가다 뒤늦게 정리했다고 이진호는 전했다.
37억 신혼집도 해줬는데…"강 셰프, 매장 공금 유용"
/사진=뉴시스
강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 트리드에도 A씨의 돈이 들어갔다. 그는 시부모와 각각 1억5000만원씩 트리드에 투자했는데, 트리드가 적자를 지속하자 강 셰프는 매장 공금 일부를 A씨 몰래 자신의 부모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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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A씨 역시 대출까지 받아가면서 생활을 이어오는 상황이었다. 이 일로 인해 부부 갈등이 깊어졌고, 신뢰가 완전히 깨졌다. 결과적으로 이혼의 길을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로 내용이 민감한 사안이라 강 셰프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수 차례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강 셰프는 그 어떠한 답변도 보내오지 않았다. 언제든 연락을 보내오면 입장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강 셰프는 앞서 A씨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돼 논란이 된 상태다.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이날 공개한 편지에는 강 셰프가 자신의 외도, 여성 편력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강 셰프는 "옷 야하게 입은 여성 손님이 (테이블에) 혼자 앉아 있는데 불 꺼진 창고에서 CCTV 영상으로 몰래 들여다봤다", "나는 쓰레기다. 여자를 좋아하고 더러운 탐욕을 품고 내게 엄청난 사랑을 줬던 사람에게 해선 안될 짓을 했다"고 반성했다.
편지에는 또 강 셰프가 A씨에게 다른 남성과 잠자리를 가질 것을 요구했다는 취지의 내용도 담겼다. A씨는 "여자 문제는 늘 있었는데 1년간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면서 감당이 안 됐다. 그러다 이 사건이 터지게 된 것"이라고 매체에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