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 바알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29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아인 바알에서 헤즈볼라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군의 공습을 받아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2024.10.30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아인 바알 AFP=뉴스1) 우동명 기자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 도시인 나바티를 공습했고, 이 과정에서 라드완 군의 부사령관 무스타파 아흐마드 샤히디가 사망했다.
군은 성명을 통해 "샤하디는 이스라엘 국가에 대한 수많은 테러 공격을 추진한 인물"이라며 "그를 제거한 것은 라드완의 역량을 약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라드완 군이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대, 특히 '갈릴리 정복' 계획을 상대로 테러 활동을 하는 만큼 저지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앞선 25일에도 이스라엘군은 라드완 특수부대 지휘관 중 하나인 아바스 아드난 모슬렘을 표적 공습으로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하루 동안 공군 항공기가 레바논 남부에서 200여개의 표적을 폭격했으며, 지상군이 미사일 발사대 등 헤즈볼라의 군사 인프라를 계속 해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