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쇼츠 제작으로 비용 1/10.. 유독컴퍼니, "해외 판로 개척"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10.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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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케팅 트렌드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마케팅의 규모가 국내외에서 약 5.4조 원에 이릅니다. 유독컴퍼니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결심했죠."

청년창업꿈터 7기 입주기업 '유독컴퍼니'(대표 김준령)는 AI(인공지능) 융합 마케팅 플랫폼사다. 김 대표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 기술에 AI를 더해 비용 절감과 효율을 극대화했다"며 "AI를 활용한 쇼츠 제작 기술로 제작 비용을 1/10로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에게 창업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을 물었다.



- 기존 마케팅 방식과 어떤 차이가 있나.
▷ 기존의 쇼츠 마케팅은 '인력' 기반으로 진행돼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모된다. 반면 우리는 'AI 기술'을 통해 제작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하면서도 높은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강점이다.

- 실제 마케팅 성과는 어떠한가.
▷ 라이브방송 촬영 기반의 영상과 이미지를 활용해 6개월간 쇼츠 마케팅을 진행했다. 평균 30~60만회의 채널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500명에서 많게는 1400명의 신규 구독자가 증가했다. 판매량은 3000% 상승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 식품진흥원 등과 같은 국가기관과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협업이다. 삼성SDS, IBK기업은행 등 협력사와 함께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유독컴퍼니의 전략과 마케팅 접근 방식이 다양한 산업에서 긍정적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청년창업꿈터는 2017년 말 개관한 서울시 창업지원센터로, 신촌에 위치하고 있다. 청년 창업가들에게 주거 공간과 창업 네트워크 등을 지원하며 해마다 다양한 분야의 청년 기술 창업가들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김준령 유독컴퍼니 대표/사진제공=유독컴퍼니김준령 유독컴퍼니 대표/사진제공=유독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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