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10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대구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특·마(특성화고·마이스터고) 페스티벌'를 찾은 학생들이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부스에서 웨이퍼 이송공정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2024.9.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로 현재까지 57개교가 지정됐으며 54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신규 지정을 위해 학계·유관기관 및 산업, 교육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위원회에서 서면·현장 평가를 통해 심의했다. 교육부는 지정위원회 심의 의견에 따라 총 2개교를 지정·확정했다.
서울반도체고등학교는 기존 3개 학과(전기제어과, 스마트전자과, 친환경자동차과)를 반도체 장비과·제조과 2개 학과로 개편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반도체 분야 우수교원 확보 및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해 교원연수도 진행한다.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서울시립대를 비롯해 지역 산업체와도 협력하고, 첨단 기자재인 반도체 확장현실(XR) 공정·장비 실습실, 첨단 자동 공장(스마트팩토리) 실습실 등도 신규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그동안 중등직업교육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마이스터고가 첨단산업에서도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