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에서 토스페이 결제된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4.10.30 14:58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11번가 안정은 사장(사진 오른쪽)과 토스 이승건 대표가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11번가 다음 달부터 이커머스 11번가에서 온라인 간편결제 '토스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11번가는 지난 29일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와 온라인 간편결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11번가에서 오는 11월 1일부터 '토스페이'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1번가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그랜드 십일절'에서 토스페이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가 상품을 판매하고, '토스페이' 전용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11번가는 현재 11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다양한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11페이머니를 비롯해 모바일티머니, 편의점결제, 휴대폰결제 등 다양한 충전결제 수단도 운영 중이다. 이번 토스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고객의 결제 편의성과 혜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우리나라 대표 오픈마켓인 11번가와의 제휴가 '토스페이'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고객이 혜택과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에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와의 제휴를 통해 11번가 고객들의 쇼핑 경험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사가 긴밀하게 협력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