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이 '원더풀 쇼타임'을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인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전 점포를 시작으로 롯데아울렛까지 순차적으로 '원더풀 쇼타임'을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인다. 서울 소공동 본점은 거리와 출입구를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장식해 마치 1900년대 브로드웨이 등의 뮤지컬 극장가를 걷는 듯한 느낌으로 꾸며진다. 본관 입구에는 티켓 부스 포토존을 조성해, 고객들이 공연 시작 전 느끼는 설렘을 가득 안고 롯데백화점에 입장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 잠실에서 초대형으로 선보여 화제가 된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는 11월 중순부터 잠실 월드파크 잔디광장뿐 아니라, 타임빌라스 수원에서까지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의 미디어파사드. 올해는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꾸며졌다./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이는 신세계스퀘어는 서울시와 함께 명동 본점 일대를 뉴욕의 타임스퀘어처럼 꾸미는 '명동스퀘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지하철 을지로입구역에서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으로 이어지는 남대문로 일대가 초대형 옥외 전광판이 즐비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처럼 꾸미는 사업이다.
이날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광판 점등식을 시작으로 2033년까지 디지털 전광판 100여 개가 들어선다. 연말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신세계백화점 디지털 사이니지는 앞으로 상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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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점에는 센트럴시티 1층에 4.5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선다. 센텀시티점은 내달 8일부터 지하 2층에 크리스탈 트리와 수십만개 라이츠로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대구신세계는 크리스마스 선물하면 떠오르는 리본 연출과 함께 화려한 장식의 대관람차, 열기구 등으로 장식해 백화점 방문 자체가 하나의 선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더현대 서울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열기구 모형 에어벌룬과 대형 서커스 텐트들로 연출한 '움직이는 대극장'을 선보인다/사진제공=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은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높이 7m, 너비 5m의 열기구 모형 에어벌룬 6개를 띄울 예정이다. 입구에 마련된 티켓 부스와 화려한 벨벳 커튼은 마치 환상 속 서커스장에 입장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더현대 서울 이외에 다른 점포별들도 동일한 콘셉트를 적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이어간다. 압구정본점은 각 층마다 360도 방향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오르골 타입의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조형물)를 배치한다.
무역센터점은 건물 앞에 대형 서커스 텐트와 회전 트리를 설치해 고급스러운 서커스 마을 분위기를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