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방시혁, 중국에서 극적 화해?"…온라인에 퍼진 '웃픈' 사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4.10.30 14:38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중국의 한 쇼핑몰에서 다정하게 사진을 찍어주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포착된 사진이 화제다. 이는 핼러윈 코스프레로 밝혀졌다.
지난 29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에서 목격된 민희진 방시혁"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와 확산됐다.
사진 속에는 한 중국인 커플이 최근 여러 갈등을 빚으며 케이팝 화제로 떠오른 방시혁 의장과 민희진 전 대표를 코스프레 한 모습이 담겼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민희진을 코스프레한 여성은 지난 4월 하이브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던 당시의 옷차림을 연출했다. 파란색 모자와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다. 손 모양까지 민희진 특유의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옆에는 베이지색 바지에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커다란 숄더백을 든 남성이 섰다. 그는 지난 8월 LA 베벌리힐스에서 BJ 과즙세연과 함께 목격된 방시혁 옷차림을 따라 했다.
두 사람은 중국어가 가득 적힌 한 쇼핑몰 내부에서 다정하게 걷는가 하면, 방시혁이 LA에서 한 여성의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을 함께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8월 미국 LA 베버리힐스에서 BJ과즙세연(왼쪽)과 포착된 모습. 당시 BJ과즙세연과 동행한 여성에게 방 의장이 직접 휴대폰 사진을 찍어줘 이슈가 됐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진들의 원본은 중국 누리꾼이 '민희진과 방시혁의 해외 비밀 회동. H사와 A브랜드 세기의 화해? 드립을 쳐서 죄송하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을 코스프레한 중국 누리꾼은 국내의 한 연예매체가 두 사람의 비밀회동을 포착한 것처럼 사진 아래에 매체 로고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깜짝 놀랐다" "둘이 극적 화해한 줄" "센스 넘치는 커플이네" "퀄리티가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4월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사진=머니투데이 DB 민희진 전 대표는 최근 하이브를 상대로 자신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지난 29일 법원이 이를 각하했다.
이어 이날 하이브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민 전 대표의 어도어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부결되면서 대표이사 복귀가 불발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