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 /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0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그가 떠난 뒤 하락세를 타고 있는 토트넘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주장했다. 나폴리는 2024~20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의 나폴리는 30일 AC밀란과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로멜루 루카쿠(31)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43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의 연속골까지 기록하며 AC밀란 원정에서 승점 3을 따냈다. 이날 결과로 나폴리는 10경기 8승 1무 1패 승점 25로 2위 인터밀란(9경기 18점)을 7점 차이로 따돌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나폴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테 감독. /AFPBBNews=뉴스1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경질되기 직전 공식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우승을 바라지 않는 구단이다. 내가 아닌 어떤 감독이 와도 트로피를 들 수 없을 것"이라고 강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1년 4개월 만에 토트넘을 떠난 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서 우승 청부사 기질을 다시금 드러내고 있다. 지난 시즌 10위에 그쳤던 나폴리는 올 시즌 우승 경쟁 중이다.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 /AFPBBNews=뉴스1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왼쪽)과 콘테 감독. /사진=나폴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