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0.23. /사진=뉴시스
허은아 대표는 3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김 여사가 야당 대표와 통화했다는 논란에 대해 "전화를 받긴 받았지만 최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허 대표는 "지난 7월12일에 시부(시아버지)상이 있어어 위로 전화를 받았다"며 "지난주, 최근에 통화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와는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눴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조금 불만이 있구나. 약간 언짢음이 있구나 정도"라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길게 지금 말씀드리기도 애매한 것 같고 (김 여사가) 여하튼 만나서 이것저것 얘기해보자는 얘기를 했는데 죄송하지만 어렵겠다라고 하면서 거절했다"고 통화 상황을 전했다.
허 대표는 "김 여사에게 다시 전화를 받는다면 '더 이상 숨지 말라'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떳떳하게 나와서 수사를 받아라. 그게 대한민국을 위하는 길이고 어쩌면 윤(석열) 정부를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