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 카라박(아제르바이잔)전에 선발 출전해 스프린트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9일(한국시간) "앙제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다음 경기에 결장할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절호의 우승 기회에서 토트넘은 핵심 선수를 잃게 됐다.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복귀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맨시티전도 뛰지 못하게 됐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셸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중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은 뒤 손가락을 펼치며 달려가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난달 27일 카라박(아제르바이잔)과 경기 후 손흥민의 허벅지 통증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듯하다. 손흥민은 카라박전 후반 도중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후 공식 훈련에서도 번번이 불참하는 등 몸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알크마르와 경기 전에도 "소니(손흥민)는 주말 이후 통증을 느꼈다. 다음 경기는 뛰지 않는다. 알크마르전 그를 빼고 몸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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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 부상으로 고전 중인 손흥민은 본인의 선수 경력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TNT스포츠'를 통해 "나는 슬프게도 32살이다. 제게는 모든 경기가 정말 진지하게 임하고 싶은 맞대결들이다"라며 "지나간 경기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걸 안다. 그래서 모든 경기를 진지하게 임한다. 제 커리어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대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손흥민이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 후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