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한국도로시설안전산업협회와 공동개발한 스쿨존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 예상 모습
포스코가 공동개발한 '스쿨존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는 보도의 도로구조에 적합한 높이인 1.1m를 준수했다. 부식에 강한 포스맥(PosMAC) 강관을 적용했다. 포스맥은 아연(Zn), 마그네슘(Mg), 알루미늄(Al)의 3원계로 합금된 고내식 합금도금강판이다. 일반 용융아연후도금강판 대비 내식성이 5~10배 이상 뛰어나다.
스쿨존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는 지난 2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SB1' 등급 충돌시험을 획득했다. 'SB1' 등급은 일반 승용차 보다 5배 이상 무거운 8톤 트럭이 시속 55km로 15°의 각도에서 충돌하는 실물평가를 통과했을 때 주어지는 등급이다.
한국도로시설안전산업협회는 전국적인 현장 확대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40여개 기업과 기술공유 MOU를 체결했다. 다음달에는 6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품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포스코 오도길 강건재가전마케팅실장은 "포스코의 우수한 철강제품과 중소 고객사의 기술과 노하우가 만나 경쟁력 있는 우수한 제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전한 도로 주변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등 상생의 신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