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9일(현지시간) 공개한 데스크톱 '맥 미니' 신규모델의 앞면./사진제공=애플
크기는 가로·세로 각각 12.7㎝, 두께 5㎝로 손바닥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수준이다. 지난해 버전은 가로·세로 각각 19.7㎝, 두께 3.6㎝였다.
애플은 이번 모델 설계에 자사 AI(인공지능)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반영했고, 운영체제(OS)를 다음달 맥OS 세쿼이아 15.1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베타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직전 모델까지 제공하던 USB-A 포트는 모두 삭제했고, 후면에 배치됐던 전원 버튼은 본체 밑면으로 옮겼다. 줄어드는 USB-A 사용량과 전원차단 대신 절전(잠자기) 기능을 사용하는 사용자 행태를 반영한 조처로 풀이된다.
외장은 100%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재활용 소재가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애플은 "최초의 탄소중립 맥"이라며 "맥 미니의 탄소 발자국이 8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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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일반용 89만원, 교육용 74만원부터다. 애플은 이날부터 사전주문을 받고, 한국 매장에선 다음달 8일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