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함께 준비해 선보인 함께대출이 지난 29일 기준 1500억원을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제공=토스뱅크
함께대출 이용 고객은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의 자체 신용대출 대비 평균 1.13%포인트(P) 낮은 금리(평균 5.88%)로 대출을 받았다.
함께대출 고객 중엔 신용점수(KCB 기준) 600점대 고객도 있었다. 중소 제조업체에 재직중인 한 고객은 신용점수가 낮지만 두 은행의 심사를 통해 우량 고객으로 평가받아 두 은행 자체 신용대출 대비 낮은 금리인 5.38%로 2000만원을 받았다.
고객들은 토스뱅크 앱(애플리케이션) 내 신용대출 탭에서 함께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 실행 시 별도로 광주은행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기존 토스뱅크 신용대출처럼 중도상환수수료 무료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함께대출은 두 은행에 대출을 분산해 가계 부채 관리 정책을 준수하면서 대출 수요에게 양질의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높은 관심과 지원으로 협업·상생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