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각종 민폐 행동을 벌여 논란이 됐던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한국을 모욕하는 발언을 해 또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조니 소말리 부계정 캡처
29일 조니 소말리는 자신의 유튜브 부계정 '조니 소말리 라이브(Johnny Somali Live)'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삭제되면서 부계정을 통해 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로 보이는 건물의 사진과 함께 "안녕 한국"이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한국을 조롱하려는 듯 북한 인공기 이모지와 원숭이 이모지도 썼다.
현재 조니 소말리가 한국에서 출국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
소말리 일행이 "기차를 타고 제주나 부산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면 아무도 모를 거다"라고 하자 소말리는 "아냐, 인천공항으로 가도 아무도 공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나라에서 새로 시작하자"는 일행의 말에 그는 "한국에서는 더 이상 영향력을 발휘 못할 것 같으니까"라고 응답했다.
또 소말리의 한 일행은 "우리(소말리)는 둘 다 한국을 떠났어. 나도 소말리도 (영상 채널에서) 잘렸고. 다 끝났어 검X아"라고 근황을 알리는 듯한 글도 적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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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소말리가 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을 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사건반장 측은 경찰에 해당 사항을 문의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소말리는 소녀상 옆에 앉아 성적인 행동을 하거나 한국 여성을 길거리에서 성희롱하는 모습으로 대중의 공분을 샀다. 이런 탓에 그는 한국 남성들에게 최근까지 두 차례 폭행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