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30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는 고1에 엄마가 된 김정민이 출연한다.
김정민은 저장강박증과 우울증으로 집을 쓰레기장으로 만든 상황을 공개한다. 이어 "아들이 저와 살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는 남자친구가 출소 후 찾아와 다시 함께 살게 됐지만 육아를 돕기는커녕 폭력을 써서 헤어졌다고 전한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MC 박미선은 "최악이다"며 한숨을 쉬고 서장훈은 "집을 넓은 쓰레기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거 같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혼낼 의욕조차 없다"고 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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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정민은 "주변 정리를 잘하지 못하는 편이다. 저장강박증에 우울증까지 있고 무기력하다. (집이 쓰레기장처럼 된 지) 1년이 좀 넘었다"고 털어놓는다.
시설 생활 뒤 엄마와 생활한 지 1년 6개월이 됐다는 아들은 아침부터 엄마의 라면을 끓여달라는 요청을 듣는다. 박미선은 "보통 엄마가 밥을 차려주는데, 도대체 이건 뭐냐"며 황당해한다.
아들이 등교 후 김정민은 라면을 먹고 또다시 잠을 청한다. 이후 확인한 김정민의 통장 잔고는 2098원. 그는 태연하게 지인에게 전화해 돈을 빌린다.
이에 대해 김정민은 "현재 기초생활 수급비와 국가지원비를 합쳐 매달 140만원을 받고 있다. 과소비할 때는 (카드값이) 300만원 이상 나온다"고 생활고를 호소한다.
지인이 빌려준 20만원이 입금되자 김정민은 곧장 배달 음식을 주문한다. 음식이 도착하자 김정민은 술도 함께 마신다.
대책 없는 김정민의 모습에 이인철 변호사는 "저건 돈 빌려준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나"라며 일침을 가한다.
MC들의 말을 잃게 한 청소년 엄마 김정민의 모습과 그에 대한 솔루션은 30일 밤 10시20분 방송되는 '고딩엄빠5'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