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7일(현지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인근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집회에 참석해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를 하고 있다. 2024.10.28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xAI가 올해 초 240억 달러 기업가치 규모로 약 60억 달러를 모집한 이후 다시 대규모 펀딩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정통한 관계자는 이번 자금조달 목표 역시 수십억 달러 수준으로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조건이 바뀌거나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는 xAI를 설립한 지 고작 1년 반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2015년 오픈AI 창설의 주요 초기멤버로 지내다 2018년 회사를 떠난 뒤 다시 5년 만에 이 사업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xAI는 테네시주 멤피스에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건설했다. 여기서 그들은 자체 생성형AI 모델인 그록(Grok)의 새 버전을 훈련시키고 있다. 그록은 머스크가 가진 소셜 미디어 회사인 엑스(X)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챗봇을 구동한다. xAI는 지난주에 개발자가 그록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도구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