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ABS 유동화자산별 발행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30일 금감원이 발표한 '3분기 등록 ABS 발행실적'에 따르면 ABS 발행금액은 10조7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조9000억원(39%) 줄었다. 대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규모가 전년대비 55% 감소한 탓이다.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증가했다. 카드채권·할부금융채권 기초 ABS 발행이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37% 늘었다.
금융회사의 경우 여전사의 할부금융채권, 은행 등의 NPL 기초 ABS 발행 확대 등으로 전체 발행규모가 43% 증가했다.
NPL 기초 ABS 발행은 지난해 1조1000억원에서 올해 1조9000억원으로 71% 늘어나는 등 증가 추세다. 은행 등이 부실채권 매각을 통해 자산건전성 확보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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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여전법 시행령과 감독규정 개정으로 여전사의 자금조달 수단이 확대되면서 여전사 렌탈채권 기초 ABS가 최초 발행됐다. 발행규모는 3분기 기준 400억원이다.
한편 등록 ABS 전체 발행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258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조8000억원(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