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라도 반한 카이스트 샴푸, 롯데홈쇼핑 40분 방송 10억원 판매고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2024.10.29 17:00
분당 최고매출 2400만원…홈쇼핑 히트상품 가뭄 속 2024 롯데홈쇼핑 카테고리 최고 실적달성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교원창업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대표 이해신)는 지난 26일 롯데홈쇼핑의 간판 프로그램인 '최유라쇼'에서 자사의 탈모 기능성 샴푸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 샴푸 스트롱'이 방송 40여분 만에 완판됐다고 2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최유라쇼’ 방송 캡처/사진제공=폴리페놀팩토리 이날 방송에서 그래비티 샴푸는 분당 최고매출 2,400만원을 달성하며 준비된 물량 33,000병 전체가 순식간에 매진됐다. 지난 9월 론칭 방송에서 2만여병을 판매한 데 이어 이날 10억원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며 연이은 흥행을 기록했다.
그래비티 샴푸는 카이스트 이해신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제품으로, 카이스트의 폴리페놀 기술을 적용해 탈모 케어와 모발 볼륨 개선을 동시에 실현했다. 특히 카이스트의 특허성분인 '리프트맥스'(LiftMax 308™)가 적용돼 모발에 즉각적인 폴리페놀 보호막을 형성한다. 공인 임상시험에 따르면 단 한 번의 사용만으로도 모발 굵기가 19.22% 증가하고, 헤어 볼륨이 87.27% 향상되는 효과를 보인다. 2주 사용 후에는 모발 탈락률이 73.23% 감소했다.
그래비티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 엄성준 이사는 "카이스트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탈모 고민이 많은 4050 고객층에게 눈에 보이는 효과를 제공하도록 기획된 상품"이라며 "이번 방송에서 분당 매출 달성율의 200%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롯데홈쇼핑 샴푸 카테고리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접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비티 샴푸는 올해 4월 국내 시장에 첫 출시된 이후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빠르게 성장해왔고, 브랜드 론칭 4개월 만에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래비티는 현재 롯데홈쇼핑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 마켓컬리, 쿠팡 등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입점해 있으며, 올해 안에 이마트와 올리브영 등 대형 유통 채널로도 판매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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