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찬 너마저"…중견수 수비 후 발목 통증→교체, KIA는 역전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2024.10.2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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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대 KIA와의 경기에서 김지찬이 3루로 슬라이딩하는 모습/사진=뉴시스지난 8월 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대 KIA와의 경기에서 김지찬이 3루로 슬라이딩하는 모습/사진=뉴시스


삼성 라이온즈의 1번 타자 김지찬이 한국시리즈 경기 도중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2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경기에서 김지찬이 5회 말 수비 때 교체됐다.

이날 김지찬은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선 KIA 선발 양현종에게 볼넷을 얻고 출루했다. 이후 르윈 디아즈의 투런 홈런으로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김지찬은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을,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선 1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는 5회 말 수비를 앞두고 김성윤으로 교체됐다.

삼성 측 관계자는 "(김지찬이) 왼쪽 발목에 불편함을 느꼈다. 수비 강화 차원에서 교체했다"라고 말했다.



앞선 4회 말 수비 때 김지찬이 KIA 이창진의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에 무리가 왔다는 설명. 결국 5회 초 타석 이후 교체됐다.

삼성은 플레이오프 이후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구자욱은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무릎 인대 부분에 손상이 와 엔트리에서 이탈했다.

한국시리즈 진출 후엔 에이스 선발투수 원태인이 4차전에서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 손상으로 아웃됐다. 안방마님 강민호도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7회 말 기준 KIA는 6대 5로 삼성을 역전해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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