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3Q 영업익 1882억, 전년보다 60% 증가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24.10.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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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사옥. /사진제공=NH투자증권.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사옥.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13,620원 ▲80 +0.59%)이 올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0% 가까이 늘어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 1882억원, 순이익 154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9%, 53%씩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2조3660억원으로 8.2% 줄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339억원, 누적 순이익은 5766억원이다.

3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는 전년보다 감소한 110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 거래대금 축소에 따른 결과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도 219억원으로 줄었다. 다만 지속해서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을 단행해 디지털채널 위탁 자산이 전년보다 약 2조원 늘었다.



IB 부문은 회사채, 여전채, 유상증자, IPO(기업공개) 등에서 업계 최상위권 성과를 유지했다. 공개매수-인수금융으로 이어지는 패키지 서비스 제공과 국내 최초 공개매수 온라인 청약 시스템 도입 성과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수수료 수익 개선 등으로 IB 관련 수익은 1649억원을 기록했다.

운용 부문은 보수적 운용을 통해 수익을 방어하며 135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내·외부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공급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관리 및 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리스크 관리 및 신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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