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슈돌의 저주?'…'불륜' 강경준에 '업소' 최민환까지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4.10.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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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민환/사진=최민환 인스타그램FT아일랜드 최민환/사진=최민환 인스타그램


최근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으로 국내 대표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위기가 커졌다. 앞서 슈돌 고정 멤버였던 배우 강경준의 불륜 논란이 불거진 지 얼마 안 돼 또다시 '아빠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지난 24일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남편 최민환과의 이혼 및 양육권 포기 과정을 작심 폭로했다. 그는 특히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를 출입한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2022년 녹음된 해당 파일에서 최민환은 유흥업소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통화하며 관련 은어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해당 녹취록에는 그가 "나 몰래 나왔는데 예약해달라", "강남 미쳤다. 셔츠(룸) 이런 데 가도 (아가씨) 없죠?", "칫솔 2개랑 컨디션 부탁한다"는 등 업소 여종업원을 찾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율희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그는 아이를 돈벌이 수단으로 쓰지 말자는 약속을 어기고 아이와 방송에 출연한 셈이다.
이 정도면 '슈돌의 저주?'…'불륜' 강경준에 '업소' 최민환까지
논란이 커지자 그는 촬영 중이던 KBS 2TV '슈돌'에서 하차했다. 경찰은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과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 그가 최근까지 출연했던 슈돌에도 불똥이 튀었다.



슈돌 측은 그를 출연시킨 데 대한 시청자 민원이 폭주하자 사이트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어 슈돌 유튜브 채널에도 최민환 출연분 영상을 일부 비공개했다. 댓글에도 누리꾼들이 몰려가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에 대해 비난했기 때문이다.

슈돌의 아빠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불과 3개월 전에는 출연자 중 하나였던 배우 강경준이 불륜설에 휩싸여 하차했다. 그는 지난 7월24일 그를 상대로 제기된 위자료 청구 소송이 마무리되며 불륜이 확정됐다. 결국 슈돌 측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방송됐던 그의 출연분 다시 보기를 삭제했다.
탤런트 강경준/사진=이기범 기자 leekb@탤런트 강경준/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앞서 2016년에는 딸과 함께 슈돌에 출연했던 배우 엄태웅이 불법 성매매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됐다. 가정적인 '딸 바보'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던 그의 유죄 처분에 KBS, EBS, MBC 등은 그를 영구 출연 정지시킨 바 있다.

육아 예능이기에 누구보다 아빠 검증에 철두철미해야 할 KBS '슈돌'에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기들 너무 불쌍하다", "할머니가 세 아이 다 키웠네", "그동안 제대로 속았네", "애들 어떡하냐?", "애들이 무슨 죄", "애들 미디어에 얼굴도 다 나왔고 이게 뭐야" 등의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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