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tvN, KBS 2TV
계속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주말을 사로잡고 있는 드라마들이다.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6.0%를 기록하고 있으며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3.4%까지 뛰어올랐다.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역시 17.6%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석규, 김태리 등 방송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배우들뿐만 아니라 이들과 호흡을 맞추는 뉴페이스들 역시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신선함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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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영화 '매지니'로 데뷔한 채원빈은 영화 '마녀2'에서 토우 4인방의 리더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스위트홈' 시즌2와 3에서 또 다른 매력으로 눈도장을 단단히 찍었다. 이 외에도 많은 작품에서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던 채원빈은 '이친자'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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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에서는 홍주란 역을 맡은 우다비가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홍주란은 매란국극단 연구생으로 온 윤정년(김태리)와 절친이 되는 인물이다. 다른 연구생들이 윤정년을 질투할 때 유일하게 따뜻하게 다가간 홍주란은 윤정년과 서로를 지지하고 성장시키는 우정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윤정년뿐만 아니라 허영서(신예은)와의 케미도 도드라졌다. 지난 5회 방송에서 홍주란은 '자명고' 구슬아기 역에 깜짝 합격했다. 그러나 합동 연기보다는 자신의 연기에만 집중하는 영서 탓에 함께 호흡을 맞추기란 쉽지 않았다. 홍주란은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대로 연습을 이어갔고 마침내 영서도 마음의 문을 열고 함께 연기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가까워진 두 사람을 보며 윤정년은 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했다. 우다비는 정년과 영서 사이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홍주란이라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하며 작품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2019년 웹드라마로 데뷔한 우다비는 '멜랑꼴리아',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마에스트라' 등에 출연했다. 매년 꾸준히 작품에 얼굴을 비쳤지만, 보여준 것에 비하면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정년이'에서는 다르다. 남녀노소 좋아할 수 밖에 없는 홍주란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한 우다비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똑똑히 각인시키고 있다.
/사진=KBS 2TV
부모에게 애정 결핍을 느끼며 다림에게 애증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이차림은 극 중 주요 인물들과 다양한 케미를 형성하고 있다. 직장 상사 서강주(김정현)과는 티격태격하는 앙숙 케미, 청렴세탁소 아르바이트생 최태웅(최태준)과는 서로 마음을 나누며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얽히고 섥힌 사각관계 속에서 양혜지는 각기 다른 케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 KBS 주말드라마 위기론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혜지는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다리미 패밀리'의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2016년 웹드라마로 데뷔한 양혜지는 '악귀', ''스위트홈', '나쁜 기억 지우개'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는 '악귀'를 통해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인정받았다. '다리미 패밀리'에서 또 한번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양혜지는 앞으로의 활동 역시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