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 참교육 당한 미 유튜버 계정 삭제…"실수아냐? 복구 도움 좀"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2024.10.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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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한국에서의 민폐 행동으로 논란을 빚은 미국인 유튜버의 채널이 삭제됐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한국에서의 민폐 행동으로 논란을 빚은 미국인 유튜버의 채널이 삭제됐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한국에서의 민폐 행동으로 논란을 빚은 미국인 유튜버의 채널이 삭제됐다.

28일 오전 11시 기준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의 유튜브 채널은 삭제됐다. 유튜브에서 특정 사유를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말리의 부계정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에 소말리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유튜브 측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썼다.



그는 "채널 정지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다. 실수라고 생각한다"며 "내 계정이 최근 해킹을 당해 승인되지 않은 접근과 부적절한 콘텐츠가 생방송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안을 조사하고 내 채널을 복구하는 데 도움을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소말리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유튜브 측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썼다./사진=조니 소말리 X(엑스, 구 트위터)이에 소말리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유튜브 측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썼다./사진=조니 소말리 X(엑스, 구 트위터)
앞서 조니 소말리는 국내 공공장소에서 민폐 행동을 벌여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편의점에서 라면 국물을 쏟았고 실수인 척 지하철 객실에서 음란물을 재생하는 등 각종 기행을 일삼았다.

그로 인해 한국에서 두 차례 폭행당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4일 밤 길거리에서 유튜브 생방송 중 한 시민으로부터 얼굴을 가격당했다. 해당 시민은 소말리를 때린 뒤 라이브 방송을 켜놓은 그의 휴대전화를 빼앗았고 소말리의 동료가 항의하자 휴대전화를 멀리 던지고 자리를 떠났다.

또 이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 새벽 소말리가 한국 시민에게 발길질을 당했다는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일본 여행 중에도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우고 혐오 발언을 하는 등 민폐 행동을 벌여 경찰에 체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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