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원 근무시간면제심의 위원회 12차 전원회의'에서 최종 의결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 위원 전원의 찬성으로 공무원에 이어 교원의 근무시간 면제(타임오프) 제도에 대한 한도를 의결했다. (경사노위 제공) 2024.10.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고용노동부 출입 기자단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계속고용 혹은 정년연장과 관련한 논의의 결말을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노사가 여러 가지 안을 냈지만 서로 간 입장차를 좁히거나 동의한 상황은 아니다"며 "안에서 논의하는 것만으로는 입장차를 좁히기 쉽지 않으니, 결국 논의 내용을 공론화하고 여론도 듣고 국민적 공감대를 만드는 작업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고용안정성을 높이 가져가려면 임금의 유연성은 감내해야 한다"며 "이걸 어떤 선에서 정리할 것이냐를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사노위는 교원노조 전임자의 노조활동 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급여를 지급하는 이른바 '타임오프제' 합의가 이뤄졌다. 지난 22일 공무원 노조 타임오프제에 이어 두 번째 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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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위원장은 "제가 온 지 이제 4개월가량 됐는데, 전임 위원장이 (논의를) 많이 다져주셔서 어렵다고 생각했던 현안이 타결됐다"며 "앞으로 뭔가 또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사회적 대화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시기를 넘기면 (논의를) 못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니 지금 노동시장 현안들에 대해 합의를 하든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