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미국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인근에서 열린 선거 집회서 유세를 갖고 “4년 전보다 지금이 더 나은가.미국의 새로운 황금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24.10.28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공화당 미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반도체과학법(이하 반도체법)을 두고 "정말 나쁜 거래"라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해도 반도체 보조금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일각의 전망과 대비된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미국 대선 시나리오별 한국 산업 영향과 대응 방향' 보고서에서 "(트럼프 당선 시) 반도체법 기획·입안 시기가 트럼프 1기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가전략상 이 법에 의한 보조금·세액공제 혜택 축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필라델피아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선거 집회서 "지금 여기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우리는 모두 변화를 가져올 기회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2024.10.28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필라델피아 AFP=뉴스1) 우동명 기자
민주당 미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에는 반도체 보조금 정책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법은 바이든 행정부의 산업 정책을 대표하는 법 중 하나다. 해리스 부통령 대선 캠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팟캐스트 인터뷰 발언을 직접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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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 대선(11월 5일)을 약 일주일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접전을 벌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ABC뉴스·입소스 여론조사 결과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 가운데 51%가 해리스를, 47%가 트럼프를 지지했다. 같은 날 발표된 CBS뉴스·유거브 여론조사에선 해리스와 트럼프 지지율이 각각 50%, 49%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