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28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결혼지옥)에는 '노코멘트 부부'가 출연한다.
아내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든지 남편은 묵묵부답으로 대응한다고 토로했다. 아내는 일상에서 가볍게 던지는 질문에도 남편이 하나도 답을 안 한다며 "무시당하는 기분"이라고 했다.
이어진 관찰 영상에서 아내는 남편을 대신해 거동이 불편한 시할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갔다. 아내는 시댁 일에 앞장서고 있음에도 남편으로부터 "수고했어", "고마워" 등 말을 한 번도 못 들었다고 토로했다.
/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저녁 식사 중에도 남편은 아내와 대화하지 않았다. 결국 폭발한 아내는 남편에 대한 섭섭함을 쏟아냈다. 아내는 "최근 병원 검사에서 6㎜ 크기의 양성 뇌종양이 발견됐는데 남편은 관심을 안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남편은 "의사가 위험하지 않은 뇌종양이라고 설명했다"며 "아내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MC 김응수와 박지민은 "이건 당연하게 민감한 문제"라며 "아내분이 무서웠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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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내와 대화를 피하는 것에 대해선 "잘못 대답했다가 싸움이 날까 봐 걱정된다"고 했다. 실제로 아내가 남편에게 과한 잔소리를 하는 모습이 관찰 카메라에 잡혔다. 오죽하면 딸이 엄마를 만류할 정도였다.
술을 마신 뒤 말이 많아지고 거침없이 애정 표현을 하는 남편 모습을 본 아내의 표정이 굳어지는 장면도 관찰 영상에 포착됐다. 이들 부부의 문제점과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