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정부법무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 4.10 총선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김 여사의 대화를 주장하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경찰청 관계자는 28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의원은 "명 씨의 허위 사실 유포로 윤 대통령이 명 씨 얘기를 듣고 결정한 것처럼 국민들이 오해할 수 있고, 왜곡된 여론이 조성될 위험이 있다"며 "명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명씨가 뉴스토마토 기자 2명과 편집국장 등 3명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은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서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26일 명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뉴스토마토는 '김건희 여사, 4.10 총선 공천 개입' 기사를 통해 김 여사 측근인 명씨가 윤 대통령과 김 여사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