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이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지영호 기자
신제품은 JTI 일본법인 JT가 2021년 8월 일본에서 출시한 플룸X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최적의 가열 온도를 유지해 에너지 효율성과 배터리 지속 시간을 높여주는 '히트플로우(Heatflow)'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디바이스 사용시 1회당 5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흡입할 수 있다. 최대 3개의 스틱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90분 완전 충전 시 최대 20개의 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
판매는 다음달 4일 플룸 웹사이트(Ploom.co.kr)에서 시작한다. 권장 소매 가격은 6만9000원이다. 전용 리필 스틱은 다음달 12일부터 서울 지역 편의점에 입고한다. 특히 웹사이트에서 첫 구매자에게 4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쿠폰 적용시 2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스틱 가격은 4800원이다.
이 때문에 담배업계에선 이번 JTI의 제품 출시에 대해 진출 시기를 놓친 것이란 평가가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지난해 A편의점 기준 KT&G 48%, 필립모리스 41%, BAT 11%다.
JTI는 치열해진 전자담배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것과 관련해 현재가 사업을 확장하기 적절한 시기라는 판단이다.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전자담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고 후발주자가 맞지만 우리 판단은 지금이 신제품 런칭에 시의적절한 시간"이라며 "전자담배의 진화속도가 빨라진만큼 좋은 타이밍에 전자담배 시장에서 진보된 기술을 가진 제품을 출시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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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JTI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플룸X 어드밴스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지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