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사진=SBS, tvN, KBS
금토, 주말(토일) 드라마가 연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전쟁 중이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지상파,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 주말(금토, 토일) 드라마 중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를 제외한 4편의 드라마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박신혜의 '지옥에서 온 판사'가 주춤한 가운데,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한석규가 주연한 이 작품은 지난 26일 5회 방송분이 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꺼져가던 시청률 불씨를 살렸다. 전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의 자체 최고 시청률(14회, 8.8%)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시청률 상승세를 유지한 만큼 종영 전 반전도 기대되고 있다.
주말 화제작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김태리가 주연을 맡은 '정년이'는 지난 26일 5회 10.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이하 동일 기준), 6회 13.4%를 기록했다. 6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정년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음이 증명됐다. 김태리의 열연이 연일 화제를 모은 가운데,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등 배우들도 시청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주, 조연 배우들의 활약에 시청률도 첫 방송 후 매주 상승 중이다. 3회(9.2%) 만에 전작 '엄마친구아들'의 자체 최고 시청률(16회, 8.5%)을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또한 올해 tvN 토일드라마 최고 흥행작 '눈물의 여왕' 자체 최고 시청률(24.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김소연은 정숙하게 '정숙한 세일즈'의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지난 27일 방송된 6회가 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4회 5.9%)을 넘어섰다. 정숙하지만, 발칙한 김소연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전작 '가족X멜로'의 자체 최고 시청률 5.3%(4회)도 뛰어 넘은 상황으로, 앞으로의 시청률 기록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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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주말 안방극장이지만 박신혜, 김태리, 금새록, 김소연 등 '주말 퀸'들의 각기 다른 열연에 보는 재미가 풍성하다.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을 이루는 배우들의 활약에 각 작품은 또 어떤 기록을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