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28. [email protected] /사진=권창회
이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의 민생 공통공약 추진협의체가 오늘 출범한다. 지난 4월 총선 당시 공통 공약은 물론이고 민생 고통을 덜기 위한 법안들도 논의될 것"이라며 "민생을 위한 과감한 재정 대책도 협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 협의체 발족을 기점으로 여야 지도부가 국민과 국가를 위해 힘을 모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해당 발언과 관련해 "우리 당에서 대표회담 진행을 위해 실무적으로 접촉했지만, 아직 국민의힘에서 구체적인 시기나 형식 등에 대한 답변이 오지 않았다"며 "그래서 이 대표가 회담에 대해 그 어떤 형식도 관계없이 만나는 것을 재차 요청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권이 어려우면 문제 되는 일들을 좀 시정하고, 더 이상 나쁜 짓 안 하고, 앞으로 야당과 국민과 협의해서 더 잘하면 지지율도 올라가고 이런 이상한 작전은 쓰지 않아도 된다"며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에게 고통과 희생을 강요하면 그 책임을 반드시 국민과 역사가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