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세대 올림픽파크포레온 효과'.. 11월 서울 입주물량 6년만 최대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2024.10.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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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5일 오후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에서 중단됐던 기반시설 공사가 재개되고 있다.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는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기반시설을 담당했던 시공사 3곳이 공사비 210억원 증액에 합의함에 따라 공사를 이어가게 됐다.2024.10.25. scchoo@newsis.com /사진=추상철[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5일 오후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에서 중단됐던 기반시설 공사가 재개되고 있다.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는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기반시설을 담당했던 시공사 3곳이 공사비 210억원 증액에 합의함에 따라 공사를 이어가게 됐다.2024.10.25. [email protected] /사진=추상철


단군이래 최대 규모의 재건축으로 탄생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입주 영향으로 다음달 서울 입주물량이 6년 전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11월 서울 입주물량은 총 1만2784세대다. 2018년 12월 1만3022세대 이후 가장 큰 입주장이 열린다.



서울 입주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올림픽파크포레온이다. 다음달 27일 입주예정인 이 아파트는 1만2032세대로 단일 아파트 단지 중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다. 당장 지난주에 이 아파트 재건축 조합과 기반시설 시공사들간 갈등으로 입주일이 밀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양측이 공사비 증액에 합의하며 우선 공사를 재개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외에는 은평구에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 752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수도권 입주물량이 차지하는 비중도 이달보다 2배 가량 늘었다. 이번달 입주하는 전국 2만8518세대 중 수도권 비중은 38%(1만904세대)였지만 다음달에는 74%(2만2852가구)로 증가한다. 올림픽파크포레온과 더불어 경인권 내 용인, 인천, 서구 등 10개 단지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용인시 처인구에서 힐스테이트몬테로이 1, 3블록을 통해 2413세대가 입주한다. 이에 따라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월보다 8% 증가한 3만744세대다.



다음달 지방에서는 7892세대가 입주하며 한동안 이어졌던 입주 증가세가 주춤해졌다. 올해 기준 월별 입주물량이 가장 적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2283세대)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강원(1426세대), 경북(1328세대), 대구(1080세대)순이다. 전남의 경우 순천시에서 트리마제순천 1, 2단지를 통해서만 2019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강릉롯데캐슬시그니처를 통해 1305세대가 입주한다. 이는 입암주공6단지(1620세대) 다음으로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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