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업계최초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상용화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2024.10.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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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직원이 층간소음을 측정하고 있다./사진=DL이앤씨DL이앤씨 직원이 층간소음을 측정하고 있다./사진=DL이앤씨


DL이앤씨 (30,550원 ▲400 +1.33%)는 업계최초로 상용화가 가능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1등급 제품은 다양한 자재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다층(多層)구조 완충재를 적용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여러 자재를 조달하면서 원가가 상승하고 복잡한 완충재 시공 과정에서 나타나는 하자가 발생한 탓이다. DL이앤씨는 소음차단 효율이 높은 고성능 복합소재를 단순한 구조로 구성해 시공 과정을 줄여 상용성 극대화에 성공했다. 자재 조달 창구의 단일화를 통해 적정한 원가 확보와 함께 안정적이고 균일한 품질로 대규모 시공이 가능한 여건도 마련했다.



DL이앤씨가 개발한 이 바닥구조는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평가에서 1등급(경량·중량) 인정서도 취득했다. 1등급은 중량 충격음과 경량 충격음 모두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37㏈(데시벨)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다. DL이앤씨는 기존 가정용 에어컨 소음 수준(38~40㏈)의 소음차단 성능에서 도서관의 소음 수준(35㏈ 내외)으로 한 단계 나아간 성능을 구현했다.

앞서 DL이앤씨는 1980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세워 층간소음 연구를 시작했다. 2006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닥충격음 연구시설을 설립했고 2010년 표준시험실에서 국내 최고 성능의 중량 1등급 구조를 확보했다. 2016년 층간소음 관련 최초의 고성능 완충재를 적용한 이후 2021년 업계 최초로 현장 인정 바닥구조 2등급을 획득하는 등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DL이앤씨는 보급형 제품인 'D-사일런트 플로어 에코(경량 1등급·중량 3등급)'와 고성능 제품인 'D-사일런트 플로어(경량 1등급·중량 2등급)'에 이어 이번 1등급 제품까지 확보했다. 현장 인정평가 기준 1~3등급의 층간소음 인정구조를 모두 확보한 건설사는 DL이앤씨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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