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2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경기 중 득점 기회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이강인은 68분을 뛰었고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4.10.23. /사진=민경찬
프랑스 매체 '메이드인풋'은 지난 26일(한국시각) "한 PSG 팬이 이강인에게 '가자 중국인(Allez mon Chinois)'이라고 응원하는 영상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PSG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공개 훈련 행사에서 벌어졌다. 선수단이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나누던 중 한 팬이 이강인을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이다. 이강인은 과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 시절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에게 중국인(Chino)이라고 불린 적도 있었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호드리고 벤탄쿠르는 지난 7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