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유리와 최병길 PD. /사진=OSEN
최병길 PD는 27일 "또 이상한 억측 기사가 생산될까 적어본다"며 "제 파산과 관련해 전 배우자와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대화를 갈무리해 올리는 점은 전 배우자에게 미안합니다만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아 부득이하게 공개하게 된 점 죄송하다"며 "또한 사생활로 공개적인 글을 쓰게 되는 점 또한 사과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래서 난 믿고 기다렸어. 근데 왜 오늘 법원에서 온 서류에 내 이름이 채권자 명단에 들어가 있는 거니. 그것도 15번으로?"라면서 "애초에 갚을 생각 없었던 거잖아. 난 아직도 니가 내 이름으로 받아놓은 대출 갚고 있는데"라고 했다.
그러나 서유리는 소송 의사를 밝혔고, 최 PD는 "생활비도 없어서 난리인데 너무하다"라면서 답답해했다.
서유리와 최 PD와 2019년 결혼했고 지난 3월 파경을 맞았다. 이후 최 PD와 서유리는 금전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최 PD는 생활고를 겪으며 지난 6월 개인 파산했다고 밝혔고, 서유리는 최근 11억원대 대출 상환을 마쳤다고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