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첨단재생의료 통합 심포지엄' 28~29일 개최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4.10.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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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지부사진= 복지부


보건복지부가 재생의료진흥재단과 오는 28~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첨단재생의료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첨단재생의료 통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첨단재생의료 통합 심포지엄은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 기업 등이 모여 각국의 첨단재생의료 기술, 임상 최신동향을 공유하고 첨단재생의료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복지부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첨단재생의료 전략포럼, 인재양성 세미나 등을 올해 처음으로 통합해 운영하며 매년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5개의 세부행사로 구성된다. 28일에는 첨단재생의료 인재양성 세미나와 첨단재생의료 전략포럼이 개최되고, 29일에는 첨단재생의료 네트워킹 데이, 제2차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 포럼이 개최된다. 세포기반 인공혈액 개발 성과보고회는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열린다.

첨단재생의료 인재 양성 세미나에서는 미래를 선도할 인재 양성 전략 마련을 위해 일본과 호주, 우리나라의 첨단재생의료 인재 양성 전략과 교육프로그램 현황을 알아보고 개선과제 마련을 위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첨단재생의료 전략포럼에서는 미국, 중국, 대만, 일본 등 주요국들의 첨단재생의료 기술개발 동향과 첨단재생의료 실시 현황을 공유하고 환자의 치료 접근성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한다.



투자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첨단재생의료 기술평가 방법과 국내·외 투자 동향을 소개하고 첨단재생의료 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 활성화 전략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임상 연구 포럼은 2020년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된 이후 첨단재생바이오 심의위원회를 통해 승인받아 실시된 임상 연구 과제들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호흡기계와 내분비계 질환 관련 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임상 연구 활성화와 안전성·유효성 평가방안을 논의한다.

박소라 재생의료진흥재단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글로벌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첨단재생의료 지원기관으로서 우리나라가 첨단재생의료 글로벌 선도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형우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정부도 우리나라가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범정부적 정책역량을 결집하고 있으며 첨단재생의료 발전을 위해 제도개선과 R&D(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며 "내년 2월 시행되는 첨단재생의료 치료제도를 통해 희귀 난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 안착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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