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오른쪽)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차는 토요타와 함께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은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 참여 중인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손잡고 양사 고성능 양산차와 경주차 등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은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 함께하는 퍼포먼스 주행이다. 정 회장과 아키오 회장의 동승 쇼런에 이어 현대 N은 2024 WRC 시즌에서 활약 중인 △i20 N Rally 1 하이브리드와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1을 위한 △i20 N Rally 2 등 경주차,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과 현대 N의 새로운 롤링랩 차량인 △RN24를 통해 퍼포먼스 주행을 펼친다.
이어 쇼런에 참여한 경주차와 트랙 데이에 참여한 고객 차량 등 수십 대의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 차들을 양사 드라이버들과 고객들이 직접 운전하며 트랙을 천천히 주행하는 '퍼레이드 랩(Parade Lap)'이 열린다.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직접 선두에서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차량을 각각 운전하며 퍼레이드 랩을 이끌 예정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현대 N 부스에는 지난 25일 공개된 현대 N의 새로운 롤링랩(Rolling Lab) 차량인 △RN24가 전시됐다. RN24는 WRC 10년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아이오닉 5 N의 고성능 전기 PE 시스템, 차세대 차체 제어 기술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롤링랩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부스에는 액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콘셉트카 △ORC 루키 GR 코롤라 H2 콘셉트와 △GR 수프라, △GR86 등 고성능 라인업이 전시됐다. 또 일본 만화인 '이니셜D'에 등장해 'AE86'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수소엔진차 △AE86 H2 콘셉트를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