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TOP2 만났다…'현대차·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개최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4.10.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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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오른쪽)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제공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오른쪽)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가 양사 첫 합동 레이싱 페스티벌을 열고 양사의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는 토요타와 함께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은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 참여 중인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손잡고 양사 고성능 양산차와 경주차 등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일반 고객, 미디어, 인플루언서, 양사 관계자 등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고성능차와 경주차로 고난도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쇼런', 현대 N과 토요타 GR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차량으로 트랙을 주행하는 '트랙 데이', WRC 경주차에 고객이 동승해 경주차의 성능을 체험하는 '택시 드라이빙'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은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 함께하는 퍼포먼스 주행이다. 정 회장과 아키오 회장의 동승 쇼런에 이어 현대 N은 2024 WRC 시즌에서 활약 중인 △i20 N Rally 1 하이브리드와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1을 위한 △i20 N Rally 2 등 경주차,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과 현대 N의 새로운 롤링랩 차량인 △RN24를 통해 퍼포먼스 주행을 펼친다.



고객이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들도 이어진다.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차량으로 트랙을 주행하는 트랙 데이 프로그램, WRC 경주차에 고객이 동승하는 'WRC 택시 드라이빙' 프로그램, WRC 경주차에 고객이 탑승해 트랙을 주행하며 경주차의 성능을 느껴볼 수 있는 'WRC 써킷 택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아키오 회장도 WRC 택시 프로그램에 참여해 고객이 동승한 WRC경주차를 운전한다.

이어 쇼런에 참여한 경주차와 트랙 데이에 참여한 고객 차량 등 수십 대의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 차들을 양사 드라이버들과 고객들이 직접 운전하며 트랙을 천천히 주행하는 '퍼레이드 랩(Parade Lap)'이 열린다.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직접 선두에서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차량을 각각 운전하며 퍼레이드 랩을 이끌 예정이다.


현대 N 부스에는 지난 25일 공개된 현대 N의 새로운 롤링랩(Rolling Lab) 차량인 △RN24가 전시됐다. RN24는 WRC 10년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아이오닉 5 N의 고성능 전기 PE 시스템, 차세대 차체 제어 기술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롤링랩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부스에는 액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콘셉트카 △ORC 루키 GR 코롤라 H2 콘셉트와 △GR 수프라, △GR86 등 고성능 라인업이 전시됐다. 또 일본 만화인 '이니셜D'에 등장해 'AE86'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수소엔진차 △AE86 H2 콘셉트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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