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간판' 차준환, 시즌 첫 그랑프리 쇼트 4위 '88.38점'... 김예림은 최하위

스타뉴스 박재호 기자 2024.10.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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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차준환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3·고려대)이 새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를 차지했다.

차준환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기술점수(TES) 47.42점, 예술점수(PCS) 40.96점을 합해 88.38점으로 4위에 올랐다.

쇼트 1위는 일리야 말리닌(미국)으로 106.22점, 2위 사토(일본) 96.52점, 3위 야마모토 소타(일본) 92.16점이다.



차준환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프리스케이팅 메달에 도전한다.

차준환은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소화했다. 하지만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선 언더로테이티드(점프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 0.59점이 깎였다. 후반부에는 트리플 악셀 등을 잘 소화하며 연기를 마쳤다.



김예림(단국대)은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31.71점, PCS 49.31점, 감점 1점을 더해 80.02점을 기록, 최종 총점 136.14점으로 12명 중 최하위에 그쳤다. 위서영(고려대)은 11위(140.85점)에 올랐다.

일본이 메달을 휩쓸었다. 사카모토 가오리가 201.2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마쓰이케 리노(192.16점), 3위는 요시다 하나(191.37점)다.

김예림의 연기 모습. /AFPBBNews=뉴스1김예림의 연기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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