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상민, 탁재훈, 고 김수미. /사진=탁재훈 SNS 갈무리
27일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은 SNS(소셜미디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유채꽃을 좋아하셨죠. 아무 인사도 못 드렸어요. 죄송합니다. 왜 그렇게 갑자기 가셨어요.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저보고는 재미있게 해달라 해놓고 왜 저한테는 슬프게 해주세요"라며 "언젠가 다시 뵐게요. 편히 쉬세요"라고 덧붙이며 사진 한장을 첨부했다.
탁재훈은 이상민 등과 함께 SBS TV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촬영 차 캐나다 토론토에 머물고 있어 빈소를 찾지 못했다. 그는 지난 25일 오후 이곳에 도착한 뒤 비보를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탁재훈은 김수미와 영화 '가문의 영광' 시즌2, 3, 4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고, 지난해 11년 만에 돌아온 영화 '가문의 영광 : 리턴즈'에도 합을 맞추며 의리를 빛냈다.
고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실려 왔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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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이날 오전 11시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