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분석원,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총회 참석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24.10.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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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은 프랑스 파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본부에서 개최된 제34기 1차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에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엘리사 마드라조 멕시코 신임의장이 주재하는 첫 회의로 FATF 회원국과 9개 지역기구(FSRB) 대표단 외에 세네갈, 케이먼제도 등 지역기구 회원국도 참석해 자금세탁, 테러자금조달, 확산금융 방지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회원국들은 아르헨티나와 오만의 자금세탁, 테러자금조달, 확산금융 방지를 위한 FATF 기준이행 현황과 효과성을 평가했다. FATF는 제4차 라운드를 완료하고 제5차 라운드에성는 위험 기반의(more focused, risk-based) 상호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은 이번 총회에서 제4차 상호평가시 개선을 권고받은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실적을 보고했다. 지난 총회에서와 같이 이란과 북한은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 국가(대응조치)' 지위를, 미얀마는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 국가(강화된 고객확인)' 지위를 유지했다.

박광 금융정보분석원장은 "FATF와 한국 정부의 중요한 자산인 부산 트레인(TRAIN: FATF 교육기구)이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회원국들이 지속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차기 라운드 상호평가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부산 트레인의 인적·물적 자산이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FATF 사무국 및 부산 트레인 교육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 총회는 내년 2월 프랑스 OECD 본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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