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임원들, 매주 토요일 출근…'소통 강화 프로그램' 참석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4.10.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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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임원들, 매주 토요일  출근…'소통 강화 프로그램' 참석


SK이노베이션 임원들이 다음달부터 매주 토요일 사내 소통 강화 프로그램에 참석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임원들에게 '커넥팅 데이' 시행 공지를 했다. '커넥팅 데이'는 다음달부터 매주 토요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사내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워크숍·강연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전면적인 주 6일 시행과는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상경영 체제를 이미 가동하고 있는 SK온, SK이노베이션에 합병될 SK E&S 등은 '커넥팅 데이' 대상에서 제외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임원들이 참석은 기본적으로 해야하지만, 주말에 대외업무가 있을 경우 등은 예외가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SK그룹은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토요 사장단 회의를 24년만에 부활시킨 적이 있다.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 최창원 부회장이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선임된 후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을 추진하며, 동시에 조직 다잡기에 나선 상태다. SK이노베이션의 '커넥팅 데이'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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