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 /사진=노팅엄 포레스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노팅엄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3-1로 꺾었다.
뉴질랜드 출신 장신 공격수 크리스 우드(32)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우드는 레스터전 멀티골을 넣으며 노팅엄 승리를 이끌었다. 라이언 예이츠(26)도 한 골을 보탰다. 레스터에서는 제이미 바디(37)가 한 골을 넣으며 분전했다.
노팅엄 선수들이 26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노팅엄 포레스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크리스 우드가 26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전 경기 최우수 선수(POTM)상을 받고 미소짓고 있다. /사진=노팅엄 포레스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후반전 우드의 연속 득점으로 노팅엄이 승기를 잡았다. 우드가 감각적인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노팅엄은 득점 후에도 레스터를 계속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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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에는 우드의 두 번째 골까지 터졌다. 높이를 활용한 우드가 헤더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노팅엄의 3-1 승리로 끝났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누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팬들은 경기를 즐겨야 한다. 아름다운 날이다"라며 "지금은 즐길 때다. 팬들이 우리에게 준 응원을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 노팅엄 사령탑인 누누 감독은 토트넘에서 크게 실패한 바 있다. 2021년 7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던 누누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같은 해 11월 경질됐다. 17경기에서 평균 평점 1.65밖에 획득하지 못했다.
토트넘 감독 부임 후 첫 달에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도 받았지만, 빈공에 시달리던 토트넘의 성적은 곤두박질쳤다. 누누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감독으로 1년 4개월을 보낸 뒤 지난해 12월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재개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전 득점 후 기뻐하는 노팅엄 선수들. /사진=노팅엄 포레스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